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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Sep
[보도자료] 이화의료원 조합원, 이화여대 본관앞 무기한 노숙농성 돌입작성자: 관리자 IP ADRESS: *.176.21.6 조회 수: 1700
[보도자료] 이화의료원 조합원 이화여대 본관 앞에서 무기한 노숙농성 돌입 (2012. 9. 25)
이화의료원 조합원 이화여대 본관앞 무기한 노숙농성
노조파괴 시나리오 폐기하고, 추석 전 타결 위해 총장과 재단의 역할 촉구
9/25일 시민사회 인사들 기자회견 개최하고 [시민사회 중재단] 구성하기로
보건의료노조, 9/26일 중앙집행위에서 특별근로감독 촉구, 특별결의 추진
○ 창조컨설팅이 기획·주도한 노조파괴공작과 용역폭력이 국회청문회와 언론보도를 통해 만천하에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창조컨설팅 대표 심종두 노무사가 개입하여 파업장기화와 노조파괴 시나리오가 작동되고 있는 이화의료원의 조합원들이 ▲노조파괴 시나리오 폐기와 ▲조속한 타결을 위한 성실교섭 ▲학교와 재단의 중재를 촉구하며 이화여대 본관앞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 지난 9월 5일 파업에 돌입한 이후 21일째 파업중인 이화의료원 조합원 300여명은 9/25일(화) 12:00부터 신천 이화여대 본관 앞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을 시작했다. 조합원들은 12:00~13:00 이화여대 총학생회와 함께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선전물을 나눠주었고, 13:00에는 <이화의료원 노조파괴공작 진상규명과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합동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 조합원들은 이화여대 본관앞 무기한 노숙농성을 진행하면서 ▲이화여대 총장과 이사장에게 편지쓰기 ▲매일 오후 7시 촛불문화제 ▲이화여대 앞과 신촌역 등 선전전 ▲이화학당 앞 농성 등의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날 13:00, 박석운 진보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시민사회 합동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노동조합을 파괴하기 위해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폭력까지 동원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유린하는 위헌적 범죄행위이며,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을 파괴하는 반민주적 범죄행위”라며 “위헌적 반민주적 노조파괴공작은 중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창조컨설팅 대표 심종두 노무사가 개입한 이화의료원이 노조파괴 시나리오의 15번째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화의료원과 이화학당은 흉악한 사회범죄인 노조파괴공작과 용역폭력을 진두 지휘해온 심종두 노무사의 노조파괴 시나리오를 폐기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파업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성실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 시민사회 인사들은 이화의료원 노조파괴공작 중단과 조속한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각계에서 존경받는 인사들로 [시민사회 중재단]을 구성하고,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과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면담을 통해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해나가기로 했다.
○ 한편,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유지현)는 창조컨설팅 대표 심종두 노무사와 자문계약을 맺고 있는 서울지역의 4개 병원(고대의료원, 강남성모병원, 서울대치과병원, 보훈병원)에 공문을 보내 “창조컨설팅이 노조파괴와 용역폭력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상황에서 자문계약을 계속할 경우 자칫 노사관계가 악화되거나 노조파괴 시나리오대로 따르려 한다는 오해를 살 우려가 있고, 노조파괴와 용역폭력이라는 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창조컨설팅과 자문계약을 계속하는 것이 사회적·도덕적으로 용인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창조컨설팅과의 자문계약을 해지할 것”을 요청했다.
○ 아울러 보건의료노조는 9월 26일(수) 중앙집행위 회의를 열어 ▲창조컨설팅이 개입한 사업장에 대한 전면적인 특별근로감독 실시 ▲창조컨설팅의 노조파괴공작과 용역폭력 관련 위법행위에 따른 엄중 처벌과 행정 조치 ▲10월 국회에서 [노조파괴공작과 용역폭력에 대한 총체적인 국정감사] 진행 등을 촉구하고, ▲창조컨설팅이 개입한 사업장 공동대책회의 개최 ▲창조컨설팅의 각종 위법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집단 고발을 추진하는 한편, ▲이화의료원 장기파업 해결 촉구 집중상경투쟁 ▲투쟁기금 지원과 생계비 대여 등 이화의료원 장기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특별 결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끝>
2012년 9월 2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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